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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강진 여고생 머리, 예리하게 삭발...엽기 범죄 의혹 / YTN

2018-06-27 1 Dailymotion

강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의 머리카락이 거의 없었다는 보도를 해드렸는데요, <br /> <br />부패 원인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YTN이 취재해 보니까 없는 게 아니라 예리하게 삭발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의혹은 증폭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고생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해발 250m 매봉산 정상 근처 비탈면입니다. <br /> <br />발견 당시 머리카락은 거의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 일부러 머리카락을 자른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길이 1cm의 스포츠머리처럼 투박하지 않고 무언가 예리한 도구로 단정하게 잘려나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남자들 스포츠머리 깎을 때처럼 이발기로 민다고 그러잖아요. 그런 것처럼 짧게 밀어져 있는듯한 모습이었어요. 인위적으로 민 흔적이죠. 그 정도면.] <br /> <br />여고생 DNA가 검출된 낫이 의심이 가지만,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"용의자 트렁크에서 나온 낫은 날이 너무 무뎌서 거의 못 쓰는 수준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범행에 다른 도구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경찰이 사건 현장에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뒤지는 것도 이런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잘려나간 머리카락이 보신탕 가게를 했던 용의자 김 씨의 평소 작업이나 사망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 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의 '수상한 13분' 외출에 대한 행적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 신호가 잡혔던 저수지가 아니라 집과 멀지 않은 곳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여고생 사건을 계기로 강진 일대에서 일어난 여성들의 장기 실종 사건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여고생 유류품과 머리카락을 자른 범행 도구를 찾을 때까지 수색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2722151610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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